오만과 편견을 읽고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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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08 00:28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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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은 눈을 마주하지만 결코 눈인사조차 허락하지 않는 냉랭한 모습이다. 오만한 가운데서도 첫눈에 사랑을 느끼는 남자주인공 다아시와 편견 속에 갇혀 남자의 구혼을 단칼에 거절하는 엘리자베스는 어떻게 오해를 풀 수 있을까하는 궁금함이 절로 생겨나 결코 쉽게 책을 덮을 수 없었다. 아무 페이지를 열고 읽어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 시대의 사람들과 바람을 만날 수 있다 아주 오래전, 그것도 저 건너편 대륙에서 일어난 로맨스는 한 마디로 ‘대단하다’고 할 수 있다
책을 펼치면, 내 앞에는 화려한 무도회장이 펼쳐지고 무뚝뚝하게 앞만을 보고 걸어가는 그러나 멋스럽고 수려한 다아시가 지나가고, 단아하지만 쾌활하고 웃는 모습이 예쁜 엘리자베스가 그 앞을 지나간다. 220년 전에는 더 극심한 계급사회가 있었고, 남성과 여성이 동등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 였을 것이다.
시대적인 배경을 뒤로한다면 지금 매 시간마다 발행되는 ‘소설나부랭이’로 취급받을 수도 있지만, 이 책은 당시의 culture, 여성상, 사회적분위기 등을 자세히 비추면서 아름다운 로맨스를 담고 있다
첫 만남에서 주인공들인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는 각자의 오만과 편견속에서 상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조차 일어버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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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포트/감상서평
오만과 편견을 읽고나서
오만과 편견을 읽고나서 나서
□ 저 자 : 제인 오스틴
□ 출판사 : 시공사
220년 전의 영국, 로맨스 소설에서는 누구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읽기 처음 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이 소설이 인쇄되고(제인 오스틴의 명성이 자자해지기 시…(省略)
다. 소박한 가정에서 태어나 이렇게도 즐거운 소설을 만들어낸 제인 오스틴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. 더군다나 지금도 세기의 로맨스로 종종 가시화되는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것처럼 이때에도 이 소설과 같은 연인은 실제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. 이 소설에는 마력이 있어, 쉽게 매혹된다 화려한 무도회장, 영국의 작은 교구에 딸린 관사, 영국군인들의 제복, 중후한 고성 그리고 5자매들의 시끄러운 소란 속에서 나는 즐거움을 느낀다.